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대규모 시위

홍콩에서 9일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홍콩 정부는 현재 중국을 포함해 타이완,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나라나 지역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범죄인 인도 법안'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대자들은 이 법안이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위자들은 홍콩 민주화 시위의 상징으로 알려진 노란 우산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최 측은 최대 50만명의 시민이 이날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이날 홍콩뿐 아니라 런던·베를린·뉴욕·시드니 등 세계 12개 도시에서도 시위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안 지지자들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70만 명이 '범죄인 인도 법안'에 찬성했다면서 홍콩인 다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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