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규모 시위…경찰 물대포 동원 진압

홍콩에서 25일 범죄인 인도 조례 일명 송환법 개정에 반대하는 집회가 또다시 열렸습니다.


카이청 지역에 모인 수천 명의 시위대는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홍콩 경찰은 최루탄과 사상 처음으로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 진압에 나섰습니다.


전날인 24일 시위에서도 약 2주간 이어진 평화 시위 기조를 깨고 일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시위대는 검은 복장을 한 채 야구 방망이와 대나무 봉을 들고 시위 현장에 나섰으며, 화염병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 집회와 공격용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29명을 체포했습니다.


주말 동안 다시 폭력 시위가 벌어지면서 중국의 개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억류했던 홍콩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인 사이먼 정 씨를 석방했습니다.


정 씨는 중국 치안관리처벌법 위반으로 15일간 행정 구류에 처했고, 24일 구류기간이 끝나 석방됐다고 공안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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