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관련 한인 여행사 긴급 간담회 개최

02/24/20

1.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LA문화원,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공동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2월 20일(목) 오전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당지 한인 여행업계를 초청하여 긴급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ㅇ 동 간담회에는 업계측에서 삼호관광, 아주투어, 푸른투어, 태양여행사, 인포투어 등 LA지역 한인 여행사 5개사 대표 및 아시아나항공 대표, 유관기관에서 총영사관, LA문화원, 한국관광공사 LA지사 관계관 등이 참석.

2. 이날 간담회에서는 LA문화원 및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서 코로나19 확산관련 국내외 시장 동향을 설명하고, 총영사관 이용욱 경찰영사는 코로나 관련 LA카운티 보건국,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등 현지 공공기관의 대응방안과 협업체계에 대해 소개하고, 명일(2.21) 개최되는 LA카운티 보건국의 코로나 관련 영사단 브리핑 내용 등 최신 동향에 대해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예정임을 안내하였다.

3.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을 비롯한 여행사 대표들은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부분 중국에서 송환되어 온 분들이고, 캘리포니아의 경우 최초 5명에서 1명이 회복되어 현재 4명만 별도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등 추가적인 전파나 감염없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황으로 평가되므로 동포사회에서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기를 요망하였다.

ㅇ 또한, 업계 대표들은 최근 모국방문이나 유럽, 동남아 여행자 수요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어제 신천지 교회 예배 등 국내에서 갑자기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러한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여 한국 방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을 같이하였다.

4. 이에 대해, 김완중 총영사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정부차원의 긴급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중에 있으며, 외교부가 재외공관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 우리국민에 대해 입국제한 등 신고된 출입국 불편사례는 없음을 소개하고,

ㅇ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직접 치료 경험을 토대로 분석·발표한 수치를 인용, 코로나19 치사율이 0.02~0.2%로서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할 떄, 현지 LA 코리아 타운을 중심으로 과도한 반응이나 우려는 불식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였음.

ㅇ 또한, 한국관광공사 정병옥 LA지사장은 같은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 시각으로 인해 여행자 스스로가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점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부연 설명하고, 최근 침체된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금년중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내 주요도시에서 방한관광 홍보를 위한 대형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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