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1주일짜리 단기 예산안 가결, 상원 송부
12/10/20미국 하원이 1주일짜리 단기 예산안을 가결해 상원으로 보냈다고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은 1주일짜리 세출법안을 찬성 343표, 반대 67표로 통과시켰다. 이는 12월 18일까지 연방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의회는 올해 9월 30일까지 2021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해 단기 예산안을 연장하며 연방 정부의 셧다운(업무 중단)을 막아왔다.
양측은 총 1조4천억 달러 규모의 12개 세출안을 논의해왔으며 예산안 규모에는 합의했으나 세부적인 내용에는 이견을 보여왔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부양책을 2021회계연도 예산안과 함께 통과시키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양측은 코로나19 부양책에서 여전히 이견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코널 대표는 기업들의 책임 보호 문제와 주 정부에 대한 지원 문제를 이번 부양책에서는 제외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에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