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영어에 필요한 실용주의

몸이 불편할 때 먼저 필요한 것은 의사의 정확한 진단입니다. 그러한 처방에 따라 약이 처방되고 치료 방법이 선택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실용영어 공부에서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한 학생이 “제가 Potomac 이라고 말해도 (가게에 온) 손님들이 못 알아들어요, 선생님. 왜 그래요?” 라고 묻습니다. 또 다른 학생도 어떤 주(州)의 이름을 대면서 미국 사람들이 못 알아듣더라는 고충을 털어 놓습니다.

Potomac 은 ‘[포토우맥]이라고 발음 해야되고, ‘토우’라는 중간 음절에 힘을 잔뜩 주고 말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냥 평범하게 [포토막]이라고 “한국말 식으로” 그 말을 읽으면 잘 통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문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첫째는 미국에 와서 생업을 유지하면서 10년, 20년이 되었어도 그 동안에 그러한 발음의 실수를 계속하면서 영어 발음의 기본을 무시하고 있다는 “진단”을 받지 못했고, 받을 기회를 찾지 못했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진단”이 부재하니, ‘처방’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기의 영어가 얼마나 부족한지 제대로 인식도 하지 못하고 지내 온 것입니다. (앞서 예로 든 저희 교실의 성인 학생들은 벌써 영어발음의 틀이 바로잡혀서 즐거운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약점이 무엇인지, 자기의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진단”도, “처방”도, “발전”도 있을 수 없습니다.
실용영어 공부는 자기의 발음이 영어 특유의 억양과 ‘케이던스’ (cadence) 등을 무시한 것이라는, 솔직하고 정직한 인식, 그리고 그것은 제대로 가르쳐주는, 유능한 ‘프로페셔널’ 교사만 만나면 거뜬히 해결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영어 배워서 남 줍니까? 큰 맘 먹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 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실용영어는 취업 전선의 필수 무기일 뿐아니라, 미국 생활 전반에 윤기를 보태줍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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