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용서 못 해"주디 추·애덤 시프 의원, LA 한인회에 규탄 지지 의사 표명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망언' 논문을 규탄하는 대열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한국계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과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의원에 이어 하원 정보위원장인 애덤 시프(민주·캘리포니아) 의원과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 코커스'(CAPAC) 의장인 중국계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의원도 램지어 교수를 강력히 성토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가 전했다.

시프 의원은 이날 한인회에 보낸 성명에서 "일본이 2차 대전 중 한국의 위안부를 성노예로 만들고 강간한 것은 반인도적 범죄 행위"라며 "결코 잊혀서는 안 되고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위안부 생존자와 그 후손들과 함께 위안부들이 겪은 끔찍한 기억을 깨닫고 정의 실현을 주장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디 추 의원도 "위안부들이 일본의 학대를 스스로 선택했다고 주장하기 위해 역사를 다시 쓰려고 시도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램지어 교수를 규탄했다.

그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 여성을 성노예로 만든 위안부 문제는 현재까지 생존자들을 계속 괴롭히는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와 LA의 지역 정치인들도 램지어 교수 규탄에 힘을 보탰다.

한국계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은 "끔찍한 피해를 본 수많은 성노예 희생자들에 대한 램지어 교수의 허위 주장에 분노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LA의 유일한 한인 시의원인 존 리 의원은 "램지어 교수 주장은 충격적이며 완전한 거짓으로 한인 사회와 함께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길 세디요 시의원도 "LA 한인 커뮤니티 편에 서서 램지어 교수의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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