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백신 맞으면 500불 제공'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보너스와 상품권이 제공되고 있다.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교육청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교직원에게 500달러(한화 58만원)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현지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지급 대상은 정직원과 구내식당 직원, 언어치료사, 45일 이상 근무한 계약직 교사라고 교육청은 밝혔다. 올해 초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친 교사들도 수혜 대상이다.

교육청은 또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매주 교내 백신 접종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캘빈 J 와츠 교육감은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귀넷 카운티 교육구는 조지아주 최대 학군으로, 조지아주에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 학군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1천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주일 전보다 245명이 늘어난 수치다.

앞서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 정부는 지난달 14일과 28일 단체 백신 접종을 받은 3천여 명에게 100달러(한화 12만 원)어치 상품권을 증정했다. 특히 28일 행사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전설적 선수 디켐베 무톰보(55)가 나타나 기념사진을 찍는 등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조지아주는 지난 3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숫자가 2만 명을 넘었다. 7일 현재 조지아주 주민 백신 접종률은 44%에 불과하다.

캐슬린 투미 주 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종 실시 후 주내 코로나19 사망자의 97%는 백신 미접종자"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이탈리아, 코로나19로 기대수명 1.2세 단축 글로벌한인 3456 09/08/21
EMA,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권고 여부 검토 글로벌한인 3895 09/08/21
CDC, 헌혈 혈액 샘플 조사 "16세 이상 헌혈자 중 83% 코로나 면역" 글로벌한인 3645 09/03/21
일본에도 코로나 '뮤 변이' 유입 확인 글로벌한인 2093 09/02/21
"모더나의 항체생성 효과, 화이자의 2배" 글로벌한인 3233 09/01/21
CDC, 미국 델타 우세종 되고 백신 효과 66%로 감소했다 글로벌한인 3798 08/25/21
잇달아 코로나로 사망 '백신 반대' 방송인들 글로벌한인 2813 08/23/21
델타변이 후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 74.7%→53.1% 하락 그러나 중증 예방엔 탁월 글로벌한인 3874 08/19/21
일반인·어린이는 코로나 부스터샷 언제쯤?...부스터샷 시동 건 미국 글로벌한인 1153 08/16/21
파우치 " 모든 사람이 부스터샷 맞아야 할 것 같다" 글로벌한인 3161 08/13/21
보수지역 학교 '反마스크' 불복 확산...맥도날드도 백신 의무화 글로벌한인 2627 08/12/21
미국 기업·대학들 속속 도입...'백신 의무화' 확산 글로벌한인 2676 08/12/21
`람다변이` 치명률 10% 코로나....일본까지 글로벌한인 2095 08/11/21
보수층에 백신접종 촉구한 펜스,젊은 보수층 접종거부 상황서 주목 글로벌한인 2064 08/06/21
WSJ "FDA, 부스터샷 접종 계획 내달 초 나올 전망" 글로벌한인 3602 0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