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시장 병동성에 다시 달러 주목

이번 주(1월 31일~2월 4일) 달러화가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지난 28일 달러-엔 환율은 115.241엔에 거래를 마감해서 한 주간 1.40%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503달러에 거래를 마감해서 한 주간 1.68%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211에 거래를 마감해 일주일간 1.63% 상승했다.

이는 7개월 새 최고 주간 상승률이다.

달러인덱스가 97을 웃돈 것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의 발톱을 드러내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긴축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달러의 안전통화로서의 특징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달러화 움직임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는 1월 고용보고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17만8천 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2월의 19만9천 명증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3.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보고서 결과로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변화할 경우 달러화 가치도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호주중앙은행(RBA), 잉글랜드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도 주목할만한 이벤트다.

주요 중앙은행 또한 연준처럼 매파적 기조를 강하게 드러낼 경우 세계적으로 긴축 기조 전망이 강해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이것이 달러화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레디아그리콜은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환경과 미국 및 전세계의 긴축적 금융 상황이라는 위험한 조합 때문에 위험 심리가 계속 약해질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화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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