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은행,"한국 대선 불확실성 크다…李 환경·尹 원자력 관련주 수혜"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국의 올해 대통령 선거에 대해 평소보다 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대선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시사점에 대해 분석했다.

11일 보고서에 따르면 ANZ의 크리스탈 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대선이 특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데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고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남아 있어 불확실성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탄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같은 대선 불확실성으로 한국 자산에 대한 변동성도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등으로 이미 글로벌 환경이 불안해 한국 자산에 대한 변동성이 크다"면서 "대선 불확실성은 이러한 변동성을 더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 이코노미스트는 이 후보와 윤 후보 둘 중 누가 당선되든 주택시장 안정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지원 등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적인 재정부양책도 두 후보 모두 약속한 부분이다.

다만 어떻게 경제 성장을 촉진할지는 두 후보가 차이를 보인다고 탄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또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책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의회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윤 후보 당선은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ANZ는 대선이 한국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세 번의 대선을 살펴보면 한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경우 대선 전까지 상승하다가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2년과 2017년 당시에는 대선 전 국채금리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대선 캠페인에서 재정 지출에 대한 내용이 더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탄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현상을 올해에도 볼 수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재정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데다 올해 두 후보 모두 재정지출을 약속하고 있어 대선 전 국채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ANZ는 코스피도 대선 전에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대선 직전 한 달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대선 후 코스피 향방은 그간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2017년 대선 후에는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갔으나 2002년, 2007년 대선 이후에는 내리막을 보였다.

그러면서 올해 대선에서는 이 후보가 당선되면 환경 관련 주가, 윤 후보가 당선되면 원자력 발전 관련 주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 대선보다는 글로벌 요인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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