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총연합회, "결집한 힘 보여줘야 동포 위상과 권익 향상"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국 한인회들이 재외선거 등록 캠페인에 이어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이하 '세한총연'·회장 심상만)는 다음 달 1일부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재외 투표는 2월 23∼28일 해외 2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세한총연은 각국 한인회에 투표 독려 호소문을 보내고, 동포 언론 등에 "결집한 힘을 보여 달라"는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인터넷 사이트(www.waka2021.org)를 통해 투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자료도 지원한다.

전 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세한총연은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주요 지역 한인회장과 함께 지난해 12월 1일부터 '재외선거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 재외선거의 국외 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인 수는 23만1천314명이다. 이는 19대 대선 때인 30만197명보다 6만 명 이상 적은 인원이다.

유권자 수가 감소한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귀국자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상만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인데도 대선에 투표하겠다는 재외선거인이 23만1천여 명에 이른다는 것은 '선전'한 결과"라며 "등록자가 적극 투표에 참여한다면 지난 대선보다 투표율이 높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몸은 비록 해외에 있어도 모국의 안녕과 발전을 염원하는 한마음으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결집한 힘을 보여줘야 재외동포의 위상과 권익이 향상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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