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통일, 대북정책에
05/29/25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는 지난 5월 24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총 44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 22일까지의 회계보고와 함께 통일과 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분과별 토의와 발표가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북한의 도발 가능성, 통일 회의론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서, 헌법 제4조에 근거한 자유민주적 통일을 위한 대내외 정책 점검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한국이 주도하는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와 공감대 확산이 중요하다는 점이 언급됐으며,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과의 협력을 통해 통일 지지 기반을 넓혀나가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민주평통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통일 의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 통일 활동, 세대 맞춤형 통일교육,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 통일 공공외교 확대 등의 노력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용운, 박종윤, 정찬수, 곽순희, 변재은 자문위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박주용 자문위원은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 회의 참석 및 결과를 보고했다. 이문형 간사는 2023년 9월 제21기 시작 이후 현재까지의 실행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린다 한 워싱턴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2분기 정기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대북정책 추진을 꼽으며, 사무처의 방향에 함께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21기 자문위원들의 헌신과 협조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는 7월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 2025 한미청소년 역사탐방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9일 종무식을 끝으로 21기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