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이란전쟁 인플레 대응 금리 인상 단행…Fed도 검토
06/12/26유럽중앙은행(ECB)이 11일 이사회 긴급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란 전쟁의 여파로 유럽의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목표치(2%)를 크게 웃돌기 시작하자 수개월 만에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에너지 쇼크가 임금과 서비스 가격 전반에 전이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유럽은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미국보다 훨씬 높아 이란 전쟁의 충격에 더 취약하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이미 제조업 생산비 급등으로 기업들이 감산과 인원 축소를 검토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은 2026년 성장률 전망을 1.1%로 하향 조정하며 이란 전쟁 리스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ECB의 금리 인상은 이미 둔화된 유럽 경제에 추가 부담을 주는 '독이 든 성배'지만, 인플레이션 통제 없이는 장기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16~17일 FOMC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와 경기 둔화 우려가 맞서며 Fed가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점도표를 통해 하반기 인상 가능성 시사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이란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이 전 세계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
유럽은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미국보다 훨씬 높아 이란 전쟁의 충격에 더 취약하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이미 제조업 생산비 급등으로 기업들이 감산과 인원 축소를 검토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은 2026년 성장률 전망을 1.1%로 하향 조정하며 이란 전쟁 리스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ECB의 금리 인상은 이미 둔화된 유럽 경제에 추가 부담을 주는 '독이 든 성배'지만, 인플레이션 통제 없이는 장기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16~17일 FOMC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와 경기 둔화 우려가 맞서며 Fed가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점도표를 통해 하반기 인상 가능성 시사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이란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이 전 세계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