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허리케인 '하비' 때문에 화학공장 폭발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주의 화학공장에서 31일(현지시간) 오전 폭발이 발생했다.


인근 주민과 직원들은 대피했지만 공장이 불타며 나오는 "극도로 위험한" 연기가 도시의 하늘을 뒤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아케마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텍사스 주 크로스비 소재 유기과산화물 공장에서 2건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폭발에 앞서 하비가 일으킨 홍수로 인해 전력 기기가 망가지면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직원과 인근 1.5마일(약 3㎞) 내 주민이 긴급 대피했지만, 연기와 접촉한 15명의 경찰이 눈과 피부, 호흡기의 따가움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짙고 검은 연기가 크로스비의 아침 하늘을 뒤덮었다고 CNN은 전했으며 연방재난청(FEMA)은 이 연기 기둥들이 "엄청나게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앞서 폭발 직후 아케마는 "추가 폭발 위험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지금 공장 곳곳에는 불에 매우 잘타는 화학제품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이어 "현지 구조당국이 안전하다고 발표하기 전까지는 대피지역에 속한 장소로 복귀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케마는 당국과 합의한 대로 비축된 제품을 전부 타버리도록 놔두겠다고 덧붙였다.


폭발이 발생한 공장은 텍사스 주 최대 도시이자 극심한 수해 지역인 휴스턴에서 북동쪽으로 25마일(약 40㎞) 떨어져 있다.


지역 소방당국은 공장 폭발과 화재가 위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려되는 상황이다. 맞다"면서도 "하지만 시설이 현재 (하비가 쏟아낸) 물에 둘러져 있기 때문에 불이 다른 곳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글로벌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제2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대상, 홍명기(83) 이사장 선정 글로벌한인 5576 08/31/17
'중국發' 부동산 버블 왜 위험환가? 글로벌한인 5611 08/31/17
하비, 100조원대 피해액 추산...멕시코만 온도 상승이 원인 일수도... 글로벌한인 5700 08/30/17
北도발에 한미일 신속·긴밀 소통...."단호한 대응" 공감 외교장관·6자회담 수석 글로벌한인 6702 08/30/17
허리케인 '하비' 루이지애나에도 비상사태 선포 "이재민 3만명 이상" 글로벌한인 5826 08/29/17
지구 온난화 탓 美 대도시 '쥐떼 공습'쥐들과의 전쟁' 나서 글로벌한인 5997 08/29/17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 3만명 대피..수재민 45만명 넘을듯 글로벌한인 6872 08/29/17
허리케인 하비 사망자 최소 2명 글로벌한인 5460 08/28/17
도호쿠 대지진 구조 나섰던 미군 150명 각종 암 시달려 도쿄전력 상대 5조원대 소송 글로벌한인 5566 08/28/17
합법적 마약, 마약성 처방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더 치명적 글로벌한인 5705 08/28/17
워싱턴 민주평통 회장에 ‘종북인사’ 인선 글로벌한인 6875 08/25/17
글로벌한인연대·국제변호인포럼, 8.15 기념 심포지엄 성황리에 열리다 글로벌한인 5722 08/25/17
빌 게이츠,'대안 고기' 만드는 스타트업에 투자 글로벌한인 5787 08/25/17
美텍사스, 허리케인 상륙할듯...유전지대 피해 우려..일부 정제시설 폐쇄 글로벌한인 5634 08/25/17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9월 1∼3일 유럽 무역스쿨…차세대 100명 참가 글로벌한인 5520 08/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