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인터뷰

주한 미국대사 출신인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17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문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핵화 초기 단계에 처한 입장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사찰단의 방북과 관련된 일들은 긍정적 요소로 꼽았으며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계획과 이행 방법 등은 이해 당사국 간의 논의를 위한 사전 협의를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제2차 북미 회담에 관해서도 미국의 제재는 북한이 비핵화로 가는 긴 과정에서 이행 하게 될 모든 사안들에 대한 독려 인것이 분명함으로 그 제재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져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트럼프의 임기내에 비핵화가 이루어 질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스티븐스 소장은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제발전 의지와 남한에 대한 태도 변화 등을 비핵화 논의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교황 초정에 관해서는 정상적인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김위원장의 바람이 담긴 일이며 교황의 방문이 주민들의 인권개선과 종교의 자유가 개선 될 수 있다면 크게 환영할 일이라는 입장이라고 했다.


스티븐스 소장은 그러나  비핵화, 안보가 우선 순위인 것은 맞지만 북한 주민의 인권도 빠뜨릴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유엔의 특별 활동에 대해 주문하면서 미국과 한국 정부의 실질적 제안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스티븐스 전 대사는 지난 1월 별세한 전임 자문위원장인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 미국대사의 뒤를 이어 KEI 활동방향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KEI는 국무조정실 산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부설조직으로서 한국 정부로부터 매년 30억 원에 가까운 운영비를 지원받는 비영리 독립법인으로서 한국과 관련한 공공이슈에 대한 교육 홍보활동과 함께 싱크탱크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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