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당시 헤어졌던 반려견과 만남 부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집을 잃은 캘리포니아 주민이 집에 두고 온 반려견과 재회해 눈물을 흘렸다.


동물 구조 비영리 단체 K9 파우 프린트는 불타버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부부가 반려견 매디슨과 기적처럼 재회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게이로드와 그의 부인은 캘리포니아 산불 당시 반려견 미구엘과 매디슨을 마을에 두고 대피했다. 거의 한 달이 지나 부부는 동물구조 단체로부터 매디슨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크게 놀랐다. 곧바로 옛집 터로 향한 부부는 매디슨이 폐허가 된 집 근처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감격했다.


부부와 매디슨의 재결합을 도운 사람은 자원봉사자 샤일라 설리반이었다. 샤일라는 부부가 키우던 강아지 두 마리 미구엘과 매디슨을 발견해 구조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미구엘이 금방 구조된 것과는 달리 매디슨은 사람을 피해 도망쳤다. 설리반은 불타버린 게이로드 부부의 집 근처에 물과 먹을 것을 두어 미구엘을 유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로 85명이 사망했으며 만 팔천여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주민들은 집과 귀중품조차 챙기지 못하고 대피했으며 게이로드 가족처럼 애완동물을 데려가지 못한 가족들도 다수 있었다.


기적 같은 재회에 미국 시민들은 "너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다시는 헤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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