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영국 하원이 15일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영국 하원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EU 탈퇴 협정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합의안은 230표차로 부결됐습니다. 영국 의정 사상 정부가 200표가 넘는 표차로 의회에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영국과 EU는 지난해 11월 브렉시트 시기와 조건 등을 담은 탈퇴 협정에 합의하고 이를 의회에 제출한 것인데 이것이 거부된 겁니다.


승인투표 부결 발표 직후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는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 문제를 16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이 맞게 될 상황은 노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다시 실시해 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방안, 유럽연합과의 재협상, 총리 불신임 투표 등의 가능성이 거론됐는데요. 영국 의회는 지난주 승인이 부결될 경우에 대비한 대책 강구 시한을, 21일에서 3일로 대폭 줄이며 메이 총리를 압박했습니다.


한편, 야당인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가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는데요, 16일 중에 불신임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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