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스마트폰 선보이는 삼성, 외신의 극찬을 이쓸어 냈다.

삼성전자가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 가운데 외신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의 해답'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날 뉴욕타임스는 "스마트폰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운 시점에 기대할 만한 것은 무엇일까"라며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의 해답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갤럭시 폴드에 대해 "책처럼 접을 수 있어 이용자 선호에 맞춰 화면 크기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묘사했다. 갤럭시 폴드의 화면은 접으면 11.68㎝(4.6인치), 펼치면 18.54㎝(7.3인치) 크기다.


갤럭시 폴드는 디스플레이를 '접었다'는 측면과 함께 폴더블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간 일부 외신은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접는 것 외에 폴더블폰이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 없다며 폴더블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보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날 삼성전자는 펼친 화면에서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동시에 구동하는 기능과 접힌 화면에서 사용하던 앱이 펼친 화면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기능을 선보이며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 IT매체 와이어드는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 최고의 혁신작"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초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도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로 대량의 스마트폰 시장에 극적인 변화를 만들었다"면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브랜드와 기술력을 보면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4월26일 미국에서 첫 출시한다. 출고가는 1980달러(약 222만원)이다. 이어 국내와 유럽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는 5월 중순 출시 예정으로 5G 단독 모드 최적화 작업때문에 늦춰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 시장에 '폴더블폰'이라는 새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이라며 소비자에게 유의미한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약 8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쳤고 '이 정도면 준비됐다'고 판단,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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