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운동가들은 바이든이 위협적이다.

민주당의 대권 행보는 마치 제자백가 시대를 연상시킨다. 너도나도 출사표를 던지며 2020 대선판이 민주당의 인물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에 보수 풀뿌리 운동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 의회 전문 매체인 더힐은 트럼프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조 바이든을 꼽았다.


더힐은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에 참석한 보수주의 풀뿌리운동가들이 이런 견해를 보인다면서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바이든이 가장 큰 위협이 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미국 최대 보수운동가 모임으로, 지난달 27일 열려 이날 끝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해 연설한다.


더힐은 참석자들이 바이든의 강점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많은 미국인이 그를 안다는 점을 꼽았다며 경선에 나설 경우 많은 민주당원이 그를 중심으로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기에 부통령을 지내 정치적 중량감이 있고 오바마 시절의 향수도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아직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지 않았지만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미 언론은 보고 있다.


CPAC에 나온 트럼프 행정부의 한 전직 관리는 "만약 바이든과 카말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 출마한다면 민주당은 경험과 블루칼라에 대한 호소력을 다양성과 에너지로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든-카말라 티켓은 만만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54세인 해리스 의원은 자메이카와 인도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여성 유색인종으로 인종과 젠더(성) 이슈에서 유리하며 민주당 내 70대 경쟁자들보다 20년이나 젊으면서도 적지 않은 의회 경험을 갖춘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바이든의 경우 수십 년간 기성 정치권에 몸담았고 올해 76세로 고령인 점 등은 약점으로 지적된다고 더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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