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가 애난데일에 새로운 후보지로 결정를 공개하고 선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오는 6월이면 문을 열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대표간사 황원균)는 14일 애난데일 H마트 옆 건물(7901 Heritage Dr)을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후보 건물로 공개했다. 무상으로 건물과 부지를 사용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재정적 부담이 적고, 건물 내부 활용도가 높아 건립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립위원회는 페어팩스 정부청사에서 샤론 블로바 군수와 김동기 총영사의 입회하에 새로운 부지를 제공한 애난데일 연합감리교회 측과 MOU를 전격 체결했다.


건립위는 영구임대 방식으로 감리교재단 소유의 건물과 부지를 무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신 건립위가 모은 기금으로 부지에 주차장을 만들고 별관을 지을 예정이다. 건립위가 모은 기금은 14일 기준으로 현금 132만 5596.2달러다. 약정액 및 카운티 지원금 109만 달러를 더하면 241만 5596.2달러가 된다. 황 대표간사는 “주차장과 별관 건축 비용, 기존건물 리모델링 비용은 300만 달러 정도면 될 것”이라며 “건축 전문가에게 설계를 의뢰해서 나온 1안, 2안, 3안을 한인사회에 공개하고 한인들이 직접 선택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교회 건물은 1층과 지하로 구성돼있다. 1층에는 식당과 주방, 강당이 있다. 건물 투어에 함께한 김동기 워싱턴총영사는 강당 앞에 나가 가곡을 부른 뒤 “성악 공연도 소화할 수 있는 장소”라며 “이곳에서 한인들의 문화 공연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하에는 다목적실과 교실 등이 있다. 


주차장 부지는 나무와 잔디가 많아 공사를 해야 한다. 새로 지을 별관 양식과 디자인은 한인들이 조감도를 함께 보면서 논의해야 한다. 이번 후보건물은 스티브 리 건립위 간사가 발품을 팔아 찾아냈다. 리 간사는 “지난 가을에 열린 공청회에서 한인들이 제시한 기준에 맞는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법적으로 명확하게 감리교재단과 계약서를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페어팩스카운티가 함께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은 “오랜기간 한인들의 정성이 모였다. 예비된 건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대표간사는 “쥬이시커뮤니티센터를 J센터라고 부르는 것처럼, 한인커뮤니티센터는 K센터라고 부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제는 결실을 맺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주소는 7901 Heritage Dr. Annandale, VA 22003이다.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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