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세계한상대회 10월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여수에서 개최
03/01/19여수시는 지난해 4월 전남도와 공동으로 한상대회를 유치한 이후 한상과 지역 경제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는 이날 오전 보건소 회의실에서 고재영 부시장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투자·기업 지원과 관광·문화예술 등 5개 분야에 걸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여수시는 한상대회에서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상기업과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역 우수기업에 전시 부스 설치비를 지원한다.
여수시 특별 홍보관을 운영해 관광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기로 했다.
수출상담회와 기업 구매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열어 기업과 투자자의 만남 자리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한상기업 청년인턴 채용프로그램에 지역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청년인턴 채용프로그램은 한상기업이 대회 기간 현장 면접으로 청년인턴을 선발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세계한상대회는 여수가 가진 경제적인 자원과 해양 관광자원을 국내외 경제인에게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