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메릴랜드 주지사배 태권도 대회개최
03/26/19올해로 3번쩨 맞는 메릴랜드 주지사배 태권도 대회가 23일 벨에어 소재 하포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지역사회가 태권도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보여줬다.
대회에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뉴욕, 델리웨어 등 7개 주의 55개 도장에서 400여명 선수들이 참가, 1,500여명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겨루기, 격파, 품새 등 세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가 주최한 행사에는 명예 대회장인 래리 호건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해 베리 글래스맨 하포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황준석 워싱턴한국문화원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대회 개막식에서 호건 주지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는 교육, 건강, 문화, 지역사회 발전 등 다방면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갖고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나도 태권도 블랙벨트 유단자로 자부심을 갖고 한국인만의 태권도가 아닌 세계인의 태권도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축사했다.
개막 행사에는 메릴랜드 고등부 태권도 시범팀 선수들이 양 팀으로 맞붙어,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별히 호건 주지사 부부가 각 팀 코치로 나서 시범 경기를 진행해 흥미를 더했다.
또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와 이희경 한국전통무용단의 부채춤 무대가 이어지면서 개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