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역주행시키는 민주당의 좌파정치를 개탄한다

민주당은 블룸버그 통신의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김정은 수석대변인이 됐다’는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실명을 내걸고, 해당 기사에 대해 국가원수를 모욕한 매국에 가까운 내용, 악명 높은 기사라며 매도했다.


이에 전 세계 100여개 언론사, 500여명의 기자들이 소속되어있는 서울외신기자클럽은 언론자유와 관련해 한국의 집권여당을 정면으로 비판한 극히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했다.


외신들의 입을 통해 집권여당에게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존중해 달라는 얘기가 나오다니, 여당이 발 벗고 나서서 국제적 망국 행위를 하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대통령 비호를 위해서라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까지 훼손하며 민주주의를 역행할 심산인가. 


국회에서는 제1야당 원내대표를 ‘대통령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모독’을 했다며 윤리위에 제소하고, 언론에 대해서는 기자를 겁박하고 언론검열을 서슴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지는 못하지는 못할망정, 야당과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좌파독재 공포정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집권여당의 노골적인 외신기자 개인에 대한 겁박과 언론탄압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국내 대부분의 언론들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언론통제의 칼끝이 언제 어느 순간 국내언론으로 향할지 모를 일이다.


정부가 언론통제의 칼날을 제멋대로 휘두르지 못하도록 언론 스스로 부당한 현실에 대해 침묵이 아닌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즉각 외신기자에 대한 위협적 논평을 철회하고, 사과하라. 그리고 과거 야당시절 자신들이 그토록 강조하던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지금 문재인 정권하에서 보장되고 있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보길 바란다.


정권의 실정을 감추기 위해 검열과 통제만을 앞세운다면, 그것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이며, 국민적 저항만을 부추길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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