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친서 받아...매우 긍정적인 일 벌어질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면서 “물론 편지 내용에 대해선 말할 수 없지만 매우 개인적이며, 매우 따뜻하고, 매우 좋은 편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편지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시점이 전날인 10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로 자신과 김 위원장이 매우 좋은 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뭔가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3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질문에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어느 시점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대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핵실험이 없고 장거리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고 있는 사실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발사한 미사일은 매우 짧은, 단거리였을 뿐이라며, “단지 단거리를 시험한 것으로 이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에게 약속을 지켰고, 그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경제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북한에겐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거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엄청난 잠재력에 대해 거듭 강조한 뒤, “이런 점을 누구보다 더 잘 느끼는 건 김정은”이라며, “그가 이해하고 있고,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미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으로 활동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해당 내용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 체제(auspice) 아래선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 행정부와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사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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