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에 실린 한국 식품 구매하는 미국인들의 심리
07/05/19‘H마트에 산 한국산 제품에서 성격을 알 수 있다’ LA타임스가 1일 온라인판에 실은 칼럼 제목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제품이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고 그걸 구매자의 구매 페턴과 심리를 연결시킨 글이다.
이 칼럼의 내용은 ‘바나나맛 우유’를 구입하는 구매자의 성품은 아주 부드러워 유기반려 동물을 불쌍하게 여길 거라는 등의 이야기다.
‘메로나 바’는 맛이 시원하고 식감은 상쾌해서 매운 음식을 먹은 뒤 먹으면 그만이라는 평과 함께 메로나 바를 구입하는 사람은 한국식 바비큐 식당의 업주일 가능성이 높다. 그건 디저트로 한국음식과 정말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핵불닭볶음면’은 ‘난 거의 죽었다’의 제목으로 45분간 매운 맛 ‘먹방’을 찍어 올리려는 유튜버가 틀림 없다고 했다.
‘오뚜기 3분카레’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면서 남은 가족들을 위해 구매하는 엄마의 마음 아이템이라고 했다.
요구르트를 산 소비자는 가족형 요구르트가 필요한 사람이다 가령 어릴 때 형제 자매에게 간식을 빼앗겨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햇반’을 산 구매자는 현재 공부에 바쁜 의대생이거나 실연의 상처로 인해 상심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전기 밥솥이 있지만 공부에 바쁘거나 너무 상심한 나머지 그걸 사용할 의지가 없다.
이 칼럼은 한국 제품을 쓰는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유쾌하게 풀어 본 것이지만 그만큼 한국 식자재들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이야기다.
초코파이’와 라면은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제품이 된지 오래다. 왠만한 미국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최근 한류의 붐을 타고 한글과 마찬가지로 먹거리들도 사랑 받고 있는 모양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