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서양 해저에 담수층 발견 수영장 11억개 분량
06/28/19매사츄세츠에서 뉴저지 연안을 따라 대서양 연안에 거대 담수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크기는 2800 큐빅K로 수영장 11억개 분량으로 839조 갤런의 담수를 담고 있는 것으로 추산 됐다.
27일 CNN방송에 따르면 컬럼비아대와 우즈홀 해양학 연구소의 공동 연구진은 지난주 발간된 학술지 '내쳐'의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이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연안 시추업자들이 종종 해저서 담수와 마주쳤다는 보고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조사에 나섰다. 담수와 해수간 전도율 차를 이용한 조사 방식으로 해저에 전자기 탐지 장비를 내려 보내 해저를 흝었다.
그 결과 해저 180m 아래에 존재하는 담수층을 확인했다. 담수층은 연안부터 멀리는 해안에서 120km 떨어진 지점까지 뻗쳐 있었다. 연구진은 담수층이 마지막 빙하기 얼음이 침전물속에 갇혀 있다 녹으며 생겨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처럼 거대한 담수층이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연구진은 해저에 더 많은 담수층들이 자리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번 발견은 지구가 증가하는 인구에 직면한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하는 자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해저 담수층 물은 담수라 하더라도 해수와 섞여 염분을 어느정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식수로 이용하려면 탈염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