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오늘 개막…금리 동결 유력·점도표가 핵심
06/15/26미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16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린다. 이란 합의로 에너지 가격 급락이 예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는 시각이 압도적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금리 동결 확률이 90%를 웃돌고 있다. 관건은 동결 결정 자체가 아니라 점도표(dot plot)다. 지난 3월 점도표에서는 연내 1회 인하 가능성이 시사됐는데, 이란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이 이 전망을 동결 또는 인상 방향으로 이동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점도표가 하반기 인상을 시사하면 시장 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반대로 인하 가능성을 유지하거나 늘린다면 증시 랠리에 추가 연료가 될 전망이다.
파월 의장 임기가 지난 5월 종료된 이후 새 의장 인선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통화정책 리더십 공백도 변수다. 이란 합의로 에너지 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한 고비를 넘기는 국면이지만, 완전한 공급망 정상화와 유가 안정을 확인하기 전까지 Fed가 섣불리 완화 기조로 전환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5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와 함께 FOMC 결과는 하반기 경제 경로를 가르는 중대 신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