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도 최고 등급 '슈퍼 태풍'

미 대륙을 향해 북상 중인 허리케인 '어마(Irma)'가 5등급으로 격상됐다. 허리케인 '하비'가 지난 달 강타했던 미국이 또다시 위기에 놓인 것이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어마'가 이날 GMT 12시(한국시간 오후 9시) 기준 카리브해에 인접하면서 "극단적으로 위험한" 카테고리 5등급으로 위력이 커졌다고 전했다.


이는 사피르-심슨(Saffir-Simpson) 척도 5등급 가운데 가장 높고 하비가 도달한 최대치인 4등급보다도 위세가 더 강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허리케인 '어마'는 GMT 12시 기준 과테말라 안티구아 동쪽으로 440㎞ 떨어진 부근에 위치해있다. 최고 풍속은 시속 175마일(280㎞)에 달한다. 시속 150마일 이상인 경우 미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기준에 따라 '슈퍼 태풍'으로 분류된다.


'어마' 피해 우려가 높아지면서 플로리다주는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허리케인 어마가 플로리다 전역에 가하는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있으니 지역사회와 사회기반시설 손상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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