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
10/09/1875개국의 한인회장과 지역·대륙별 연합회 임원 등 400여 명은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어 모국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약속하면서 대한민국 헌법에 '재외동포'를 삽입하고, 한민족의 상호 이해와 화합 증진을 위한 '재외동포 기념관'을 건립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들은 또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성숙한 한인커뮤니티를 만들어가며 차세대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장학금 1천800여만 원을 모아 국내외 차세대 인재 육성을 돕는 장학재단인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했다.
이번 대회 공동의장인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공로패를 받았고, 우수 한인회 운영사례로 선정된 탄자니아한인회, 미 LA한인회,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엘살바도르 한인회 등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한우성 이사장은 환송사에서 "모국의 평화정착과 번영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 바라며 모국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원동력이자 징검다리 역할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잔 콕스 홀트인터내셔널 회장의 '한인 입양인, 글로벌 사회의 시민'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열렸다.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올해로 19회를 맞은 한인회장대회는 '더 커진 하나, 한반도의 빛이 되다'라는 표어 아래 지난 3일 개막해 사흘 동안 한인회 현안토론, 정책포럼, 정부와의 대화, 문화 공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