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김정은 전략 분석에 분주....

김정은이 연말까지 회담을 종용한 가운데 북 군부를 찾아 위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에는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했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발표가 나오는 가운데 외신들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외신들은 북한이 데드라인으로 정한 올해 말까지 대북 제재 완화 시안에 대한 압박용이며, 판돈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또 다시 무기실험이 재개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미 대선 전에 자신의 핵심 외교정책 이니셔티브가 무너지는 두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NYT는 김정은 위원장 역시 미국의 제재를 완화시키는데 실패했다는 점에서 북한 내부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매서추세츠공대(MIT)의 핵확산전문가인 비핀 나랑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서해발사장을 재건하고, 탄도미사일 시설들을 계속 운영하며, 영변(핵시설 유지)으로 김정은은 '내 총에 총알이 들어있지만, 아직은 발사하지 않겠다'고 전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지난 2월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후 북한에서 공개적인 무기시험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확한 무기 종류는 알 수없지만,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근거로 할 때 장거리탄도미사일이기 보다는 단거리 무기일 것으로 추정했다.


독일 도이체벨레 역시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북한의 첫 무기시험에 주목하면서,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전술무기' 시험을 참관한 적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호주 ABC방송은 김위원장이 무기시험을 참관하기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라면서, 북한 서해발사장 및 영변핵시설에서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험이 이뤄진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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