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성당 화재에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복구에는 수십년

프랑스노트르담성당이불길애휩싸이면서프랑스재계에서노트르담성당복원비용으로수억유로의비용을내놓고있다.


구찌와입생로랑등의명품을자회사로둔프랑수아앙리피노캐링그룹회장이100밀리언유로를쾌척하기로한후로루이비통의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베르나르아르노회장은그배인200밀리언유로(약2천560억원)를내놓기로했다.


아울러LVMH는자체건축가와크리에이티브팀, 재무담당자를동원해복원작업을지원하기로했다고로이터통신은전했다.


세계최대의명품그룹으로불리는LVMH는루이뷔통과크리스챤디올, 지방시, 펜디, 겐조, 불가리등의명품브랜드를산하에두고있다.


세계적명품기업뿐아니라인류문화유산의복원에힘을보태기위한작은손길도이어지고있다.


미국뉴욕에본부를둔프랑스헤리티지소사이어티는이날노트르담대성당복원을위한기부사이트를개설했다.


이단체관계자는"노트르담대성당은분명경이로운건축물이며반드시복원돼야하는기념비"라고말했다.


모금사이트인'고펀드미'(GoFundMe)에서진행중인노트르담대성당복원캠페인도50여개에달한다.


 


한편, 소방관들이인간띠를만들어가면서까지구해낸유믈들은속속루부르박물관으로옮겨지고있다.


루이9세가1238년라틴제국황제보두앵2세에게사들였던예수가십자가형에처해지기전에썼던가시면류관은온전한것으로전해졌다.


노트르담대성당에서가장유명한유물은'장미창'으로불리는화려한스테인드글라스다.


CNN은파리대교구관계자를인용해"노트르담성당입구인서쪽과남쪽, 북쪽에있는3개의장미창이화마를피했다"고이날전했다. 뉴욕타임스(NYT)에따르면 13세기에만들어진이들창은구약과신약성서의장면을포함해12사도의이야기, 그리스도의부활등종교적이야기를담고있다. 노트르담대성당웹사이트는“가톨릭최대걸작중하나”라고소개하고있다. 


특히1260년만들어진남쪽창은직경이13m에달하며84개의유리패널로이뤄져있어규모나예술성측면에서높은평가를받는다. 


AFP통신등외신에따르면, 마크롱대통령은16일(현지시간) 파리엘리제궁집무실에서한TV 연설에서"우리는대성당을더아름답게재건할것이다. 5년이내에작업이마무리되길희망한다"고말했다.


그러나"성급함의덫에갇히지는말자"며무리하게서두르지는않을것임을시사했다.


이런가운데노트르담대성당복구에길게는40년이걸릴수도있다는전망이나왔다.


영국켄트대의중세유럽사전공인에밀리게리부교수는미국CBS방송인터뷰에서"노트르담대성당복구에40년정도가걸릴것이며아주빨리한다면아마도20년이면되겠지만한세대는걸릴것"이라고전했다.


그러면서"화재로무너진첨탑과지붕이참나무로만들어졌고대성당천장에1만3천개의기둥이사용됐다. 이를교체하려면3천그루의참나무가필요할것이지만유럽의참나무숲이많이파괴되면서3천그루의단단한참나무를20년이내에찾는것이쉽지않을것"이라고우려했다.


CNN은또영국에서가장큰성당인요크민스터복구에깊이관여했던45년경력의존데이비드를인용해"복구작업은아주빨리끝나지는않을것이며아마도10년에서12년은걸릴것"이라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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