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 접경 1만5천 병력 배치

멕시코가 미국 접경에 정규군과 국가방위군 등 약 1만 5천명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루이스 산도발 멕시코 국방장관은 오늘(25일) 칸쿤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과테말라 등과 접한 남쪽 국경에는 기존 4천500여 병력 외에 2천여 국가방위군을 추가 파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어제 미국 접경 지역에서 군 병력이 활동하는 모습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멕시코는 최근 미국 정부와 중남미 출신 불법 이주자 차단에 관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른 남부 국경 병력 파견은 수 차례 알려졌으나, 미국에 접한 북쪽 국경 관리에 관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도발 장관은 “미국 접경에 배치한 군인들이 불법 이주자들을 체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히고, 적발된 인원은 범죄자가 아닌 행정사범으로 취급해 이민당국에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과거 자국을 거쳐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남미 출신 불법 이주자들을 사실상 단속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경에 장벽 건설을 추진하고, 멕시코산 전 제품에 고율 수입 관세를 예고하면서, 멕시코 정부도 강경 대응 방침으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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