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스캔들 부터 탄핵 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미 연방 하원에서 가결되기까지 과정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7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관한 조사를 요청다.

8월 12일, 두 사람의 전화 통화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내부고발자가 등장합니다. 이 내부고발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을 이용해 외국의 정치에 개입했다며 미 국가정보국(DNI) 감찰관실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9월 9일, 국가정보국 마이클 앳킨슨 감찰관이 이같은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의회에 알린다.

9월 18일,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지도자에게 대가성 제안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파문은 더욱 커졌다.

9월 24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하원이 대통령 탄핵 심사를 위한 정식 절차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9월 25일, 백악관은 두 정상 간의 7월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전격 공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내용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9월 27일, 하원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에게 소환장을 보내 우크라이나 관련 문건을 모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10월 3일, 하원은 커트 볼커 전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를 시작으로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10월 8일, 백악관은 의회의 탄핵 조사에 절대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탄핵 시도는 쿠데타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10월 11일, 하원은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를 시작으로 피오나 힐 전 백악관 고문, 조지 켄트 국무부 부차관보, 고든 손들랜드 유럽연합 주재 미국 대사 등을 줄줄이 불러 관련 증언을 듣었다.

10월 31일, 하원은 민주당 주도 아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공식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킵니다. 이후 하원 청문회는 공개로 전환됐다.

11월 13일, 대통령 탄핵 조사를 위한 첫 공개 청문회가 시작됐다. 이후 청문회에 출석한 여러 전, 현직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원조에 대가성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12월 3일, 하원 정보위원회는 총 300쪽에 달하는 탄핵 관련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보고서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치에 개입하며 부당한 제안을 했으며 의회의 탄핵 조사 과정을 방해했다며 방대한 입증 자료를 첨부했다.

12월 10일,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의회 업무 방해를 사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작성해 상정한다.

12월 12일, 하원 법사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찬성 23명, 반대 17명, 이로써 대통령 탄핵 소추안은 하원 본회의로 넘겨졌다. ​

12월 18일, 미 연방 하원은 전체 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 가운데 하원으로부터 탄핵 소추를 당한 세 번째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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