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동포 학생들 '욱일기' 퇴치에 앞장 서

각국에 남아 있는 일본의 전범 잔재 '욱일기'에 대한 문제제기가 올해도 한인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각국 재외동포 학생들이 2019년 한 해 동안 학교 내 벽 등에 걸린 욱일기를 퇴치하는 데 앞장섰다고 3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밝혔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는 서 교수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학교 내 욱일기 관련 제보는 20여 건으로, 이 가운데 4건이 동포 학생과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퇴치됐다.

캐나다 서부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은 교내 교실 벽에 그려졌던 욱일기를 없앴고, 뉴질랜드에서도 학교에 걸려있던 욱일기를 걷어냈다.

또 학교 내 축제 포스터, 학교 공식 SNS에 게재된 욱일기 그림 등도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항의로 사라졌다.


제보를 받은 학교 중 아직 해결하지 않은 곳은 서 교수가 직접 나서 학교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고 있다.

서 교수는 "학교 측에서 잘 모르고 사용한 경우도 있었지만, 욱일기에 관한 올바른 역사를 배우지 못한 일본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다고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학교 측에 정식으로 항의를 해 당당히 없앤 사례들을 잘 활용해 내년에도 퇴치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을 사전에 막기 위해 중국 네티즌들과 함께 공동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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