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를 동해로 바꿔야 하는 이유는

01/10/20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각국 세계지도에서 동해가 단독 표기되거나 일본해와 병기된 사례가 증가한 사실과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를 알려주는 카드 뉴스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카드뉴스는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유엔 지명표준화회의(UNCSGN)와 국제수로기구(IHO)는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의 경우에는 단일 명칭으로 합의가 안될 경우 각 국이 사용하는 이름을 병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이런 사실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일본해는 제국주의의 산물이라는 점도 밝힌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은 한국의 지명과 한국인의 이름을 일본식 이름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삼국사기', '광개토대왕릉비', '동해 신묘', '삼국유사', '팔도총도', '척주동해비' 등 한국의 역사 속에 동해라는 명칭이 등장한다는 근거도 제시한다.

카드 뉴스는 이런 근거들 때문에 작년 미국 뉴욕주 교육국이 모든 공립학교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배우도록 한 사실도 공개한다.

반크는 이 카드 뉴스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사이트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세계지도에서 동해가 단독 표기되거나 일본해와 병기된 사례 비율이 1999년에는 3％에 머물렀지만 2009년 28％, 2019년 40％ 등으로 급증했다고 반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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