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1~2주 내 2회로...현재는 한달동안 20회 치료

초기 전립선암의 방사선 치료 선량을 늘리고 치료 횟수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임상시험이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진행된다. 영국 왕립 마스덴 병원(Royal Marsden Hospital)과 영국 암연구소(ICR·Institute of Cancer Research)는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의 선량을 올리고 치료 기간과 횟수를 1~2주 내 2회로 단축하는 임상시험을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초기 전립선암의 표준 방사선 치료는 한 달 동안 약 20회에 걸쳐 시행되고 있다. 왕립 마스덴 병원 임상 종양 전문의 니컬러스 밴 애스 박사는 최근 방사선 치료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방사선 치료 횟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방사선 치료가 정확해졌다는 것은 암 조직과 함께 정상적인 조직이 손상되는 위험이 줄어들어 그만큼 방사선 선량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환자도 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게 된다. 방사선 치료는 1회 선량을 높이면 항암 효과가 커지고, 낮은 선량으로 여러 번 치료하는 것보다 높은 선량을 한 번에 집중하는 것이 암세포 사멸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왕립 마스덴 병원 연구팀은 지난달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선량을 높이고 횟수를 1~2주 동안 5회로 줄여도 안전하다는 임상시험(PACE-B)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2년에 걸쳐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참가 환자의 약 90%에서 매우 경미한 부작용만 나타났고 99%는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 이는 선량을 높이고 치료 기간을 단축해도 방사선 독성으로 인한 장기적인 손상 위험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임상시험 결과는 유럽 방사선치료·종양학회(ESTRO·European Society for Radiotherapy and Oncolog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4만8천500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초기에 진단되면 방사선 치료로 80%의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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