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반이민 폭동…차량·건물 방화 사태
06/11/269일(현지시간) 저녁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전역에서 반이민 폭동이 발생했다. 수단 출신 30세 남성 하디 알오디드가 8일 밤 벨파스트 북부에서 40대 남성 스티브 오길비를 부엌칼로 눈과 얼굴, 등을 마구 찌른 사건이 발단이었다. 오길비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며 생존했지만 중태다.
피의자의 난민 신청자 신분이 알려지자 마스크를 쓴 시위대 수백 명이 벨파스트 로어 뉴타운즈 로드, 크럼린 로드 등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주택 3채, 중동계 슈퍼마켓, 글라이더 버스 1대와 다수의 차량에 불을 질렀다. 폭동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든버러와 잉글랜드 사우샘프턴까지 확산됐고, 미국 대사관은 영국 전역에 시위 경보를 발령했다.
미셸 오닐 북아일랜드 제1장관은 폭동을 '역겨운 비겁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피해자 오길비의 가족은 성명에서 '우리 나라에서 이민자들은 소중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사건이 사람들을 분열시키거나 혐오를 부추기는 데 이용되길 원치 않는다'고 호소했다. 영국 정부는 극우 온라인 선동가들이 사태를 부추기고 있다며 소셜미디어 기업에 혐오 콘텐츠 삭제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폭동은 2025년 북아일랜드 볼리미나 사태, 2024년 사우스포트 폭동에 이은 영국의 반복적 반이민 폭력의 연속으로, 이민 정책 실패에 대한 구조적 불만이 폭력으로 분출되는 위험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피의자의 난민 신청자 신분이 알려지자 마스크를 쓴 시위대 수백 명이 벨파스트 로어 뉴타운즈 로드, 크럼린 로드 등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주택 3채, 중동계 슈퍼마켓, 글라이더 버스 1대와 다수의 차량에 불을 질렀다. 폭동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든버러와 잉글랜드 사우샘프턴까지 확산됐고, 미국 대사관은 영국 전역에 시위 경보를 발령했다.
미셸 오닐 북아일랜드 제1장관은 폭동을 '역겨운 비겁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피해자 오길비의 가족은 성명에서 '우리 나라에서 이민자들은 소중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사건이 사람들을 분열시키거나 혐오를 부추기는 데 이용되길 원치 않는다'고 호소했다. 영국 정부는 극우 온라인 선동가들이 사태를 부추기고 있다며 소셜미디어 기업에 혐오 콘텐츠 삭제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폭동은 2025년 북아일랜드 볼리미나 사태, 2024년 사우스포트 폭동에 이은 영국의 반복적 반이민 폭력의 연속으로, 이민 정책 실패에 대한 구조적 불만이 폭력으로 분출되는 위험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