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광훈련, 해안 타격·드론 방어로 실전대비 강화
08/10/26대만이 연례 한광훈련에서 해안 타격과 저고도 드론 대응, 해군과 해경의 연계 운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라이칭더 총통은 가오슝의 해군기지를 찾아 고속 미사일정에 승선하고 훈련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10일 일정으로 실제 병력과 지형, 장비를 활용해 지휘체계와 전투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만군은 대규모 상륙전만 상정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무인기, 정밀타격, 해상봉쇄처럼 최근 분쟁에서 중요성이 커진 위협을 함께 다루고 있다. 중국이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상황에서 훈련의 현실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저고도로 접근하는 공격용 드론에 대한 대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은 값싼 무인기가 방공망을 소모시키고 항만, 레이더, 통신시설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대만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항구와 활주로, 지휘통신망이 공격받을 경우 전력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탐지부터 요격, 전파방해, 기동형 방공까지 여러 층의 방어가 필요하다. 이번 훈련에서 드론이 실제 공격 상황을 가정해 낮은 고도로 접근한 것은 장비 성능뿐 아니라 부대 간 경보 전달과 대응시간을 측정하려는 목적도 담고 있다.
해경 전력의 전시 전환도 중요한 시험 대상이다. 훈련에는 해군의 고속전투함을 바탕으로 설계된 안핑급 쌍동선이 등장했다. 평시에는 해양법 집행과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해경 함정이지만 유사시 해군 작전과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만 주변에서 회색지대 압박이 잦아지면서 군함과 해경선의 역할 경계가 흐려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 위기에서는 해상교통 관리, 민간선박 통제, 구조와 경계, 군수 지원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므로 해군과 해경의 통신 규격과 지휘 절차를 미리 맞춰 놓는 것이 중요하다.
한광훈련의 성과는 대형 무기 숫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대만은 제한된 영토에서 지휘부와 활주로, 항만이 동시에 공격받는 상황에서도 부대가 분산해 임무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예비전력 동원, 탄약과 연료의 분산 저장, 민간 기반시설 활용, 통신망이 끊긴 상태의 독립 작전 같은 요소가 방어 지속력을 결정한다. 라이 총통이 지휘 조정과 국토방위 능력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의 군사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만의 과제는 훈련에서 확인된 문제를 다음 훈련까지 실제 조직과 장비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저고도로 접근하는 공격용 드론에 대한 대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은 값싼 무인기가 방공망을 소모시키고 항만, 레이더, 통신시설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대만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항구와 활주로, 지휘통신망이 공격받을 경우 전력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탐지부터 요격, 전파방해, 기동형 방공까지 여러 층의 방어가 필요하다. 이번 훈련에서 드론이 실제 공격 상황을 가정해 낮은 고도로 접근한 것은 장비 성능뿐 아니라 부대 간 경보 전달과 대응시간을 측정하려는 목적도 담고 있다.
해경 전력의 전시 전환도 중요한 시험 대상이다. 훈련에는 해군의 고속전투함을 바탕으로 설계된 안핑급 쌍동선이 등장했다. 평시에는 해양법 집행과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해경 함정이지만 유사시 해군 작전과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만 주변에서 회색지대 압박이 잦아지면서 군함과 해경선의 역할 경계가 흐려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 위기에서는 해상교통 관리, 민간선박 통제, 구조와 경계, 군수 지원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므로 해군과 해경의 통신 규격과 지휘 절차를 미리 맞춰 놓는 것이 중요하다.
한광훈련의 성과는 대형 무기 숫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대만은 제한된 영토에서 지휘부와 활주로, 항만이 동시에 공격받는 상황에서도 부대가 분산해 임무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예비전력 동원, 탄약과 연료의 분산 저장, 민간 기반시설 활용, 통신망이 끊긴 상태의 독립 작전 같은 요소가 방어 지속력을 결정한다. 라이 총통이 지휘 조정과 국토방위 능력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의 군사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만의 과제는 훈련에서 확인된 문제를 다음 훈련까지 실제 조직과 장비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