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연구비 승인에 백악관 영향 확대 검토…과학계 독립성 우려
09/22/26미국 행정부가 국립보건원 연구비 배분을 별도 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다. 보도된 초안대로라면 예산관리 책임자와 국립보건원장이 참여하는 위원회가 만장일치해야 지원금이 집행돼 백악관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국립보건원 연구비는 통상 전문가의 동료평가를 거쳐 과학적 타당성과 공중보건 필요성을 판단한다. 의회가 책정한 예산에 정치적 승인단계를 추가하면 이미 평가를 통과한 연구도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학자 단체는 다양성과 성정체성, 기후변화 관련 단어를 기준으로 연구과제를 걸러낸다는 주장과 함께 별도의 집단소송도 제기했다. 정부는 세금이 검증된 과학에 쓰이도록 바로잡는 것이라고 설명해 왔다. 행정명령의 구체적 문안은 아직 확정되거나 공개되지 않았다.
연구비 감독은 필요하지만 심사기준이 불투명하면 장기간 자료를 축적해야 하는 의학연구가 정권 변화에 흔들릴 수 있다. 최종 조치가 나오면 의회 예산권과 행정부의 집행 재량,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 위원회의 판단 근거와 이의신청 절차를 공개하는지가 독립성 논란의 핵심이다.
국립보건원 연구비는 통상 전문가의 동료평가를 거쳐 과학적 타당성과 공중보건 필요성을 판단한다. 의회가 책정한 예산에 정치적 승인단계를 추가하면 이미 평가를 통과한 연구도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학자 단체는 다양성과 성정체성, 기후변화 관련 단어를 기준으로 연구과제를 걸러낸다는 주장과 함께 별도의 집단소송도 제기했다. 정부는 세금이 검증된 과학에 쓰이도록 바로잡는 것이라고 설명해 왔다. 행정명령의 구체적 문안은 아직 확정되거나 공개되지 않았다.
연구비 감독은 필요하지만 심사기준이 불투명하면 장기간 자료를 축적해야 하는 의학연구가 정권 변화에 흔들릴 수 있다. 최종 조치가 나오면 의회 예산권과 행정부의 집행 재량,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 위원회의 판단 근거와 이의신청 절차를 공개하는지가 독립성 논란의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