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직원 정신·의료기록 해킹 주장…방첩 위험으로 번져
09/29/26해킹조직 샤이니헌터스가 미국 연방수사국 직원들의 정신건강·의료평가 기록을 포함한 인사자료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파일 일부의 진위가 확인됐으며, FBI는 보고된 침해사고를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는 직원의 신상뿐 아니라 담당 업무에 관한 세부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 정보기관, 마약 카르텔 등을 상대하는 민감한 임무가 노출되면 개인의 안전과 수사망 모두 위험해질 수 있다.
건강정보는 일반 연락처보다 악용 가치가 높다. 적대 세력이 질병이나 심리평가, 가족 상황을 이용해 직원을 압박하거나 허위정보를 섞어 협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취 사실만으로도 당사자에게 장기간 신원보호 부담이 생긴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2015년 미 연방인사관리처 침해와 비교했다. 당시에는 수백만명의 신원조사와 보안인가 관련 정보가 유출돼 방첩상 큰 피해가 우려됐다. 다만 이번 사고의 전체 규모와 침입 경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사의 우선순위는 유출 범위 확인과 피해 직원 통보, 관련 계정·접근권한의 재설정이다. 파일을 추가 공개하겠다는 위협이 이어질 경우 FBI는 수사기밀 보호와 직원 지원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