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홍역 백신 340만명 접종…사망 1천명 넘어
09/28/26방글라데시가 홍역·풍진 백신을 맞지 못한 아동 340만명을 대상으로 전국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홍역 사망자가 1천명을 넘고 수만명이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이 접종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한 달간의 집중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방글라데시의 홍역 유행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된다. 감염된 어린이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과 2025년의 접종 누락이 누적돼 지역사회 면역이 약해진 것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지만 정해진 횟수의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 접종률이 떨어진 지역에서는 한 명의 환자가 학교와 가정, 의료시설을 거쳐 빠르게 감염을 퍼뜨릴 수 있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아동은 합병증 위험도 크다.
정부는 국제 보건기구와 함께 누락 아동을 찾아 접종소로 연결하고 있다. 단순히 백신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외딴 지역 접근과 보호자의 불신, 정확한 접종 기록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의 성패는 목표 인원보다 실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에 달려 있다. 신규 환자와 사망자 감소가 확인될 때까지 감시와 병상 확보도 병행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