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공영방송 하루 파업…정부 예산 편입에 독립성 우려
11/05/26체코 공영 텔레비전과 라디오 노동자들이 재원 구조 개편에 반대해 하루 파업을 벌였다. 프라하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는 예술가와 학생, 시민 수천 명이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며 시위에 참여했다. 일부 방송은 축소됐고 뉴스 진행자들은 검은 옷을 입은 채 준비된 성명을 읽었다.
정부 법안은 가구당 월 205코루나인 수신료를 폐지하고 방송 재원을 국가예산으로 옮기는 내용을 담았다. 동시에 재정을 15%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방송사들은 명목예산이 텔레비전은 2008년, 라디오는 2005년 수준으로 후퇴해 제작과 지역서비스 유지가 어렵다고 주장한다.
반대 측은 해마다 정부가 예산을 결정하면 보도 내용에 정치적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법안은 지난달 의회의 예비 표결을 통과했으며 추가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야당은 헝가리에서 정부 친화적인 미디어 구조가 형성된 과정과 닮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는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가 심의에서 법안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논쟁의 핵심은 수신료 방식의 한계를 고치면서도 예산 결정과 편집권 사이에 얼마나 강한 차단장치를 둘 수 있느냐다.
정부 법안은 가구당 월 205코루나인 수신료를 폐지하고 방송 재원을 국가예산으로 옮기는 내용을 담았다. 동시에 재정을 15%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방송사들은 명목예산이 텔레비전은 2008년, 라디오는 2005년 수준으로 후퇴해 제작과 지역서비스 유지가 어렵다고 주장한다.
반대 측은 해마다 정부가 예산을 결정하면 보도 내용에 정치적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법안은 지난달 의회의 예비 표결을 통과했으며 추가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야당은 헝가리에서 정부 친화적인 미디어 구조가 형성된 과정과 닮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는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가 심의에서 법안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논쟁의 핵심은 수신료 방식의 한계를 고치면서도 예산 결정과 편집권 사이에 얼마나 강한 차단장치를 둘 수 있느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