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효과 사라지며 일제히 하락
11/29/16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트럼프 랠리'가 다소 진정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상승분에 대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24포인트(0.28%) 하락한 1만909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1.63포인트(0.53%) 내린 2201.7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0.11포인트(0.56%) 떨어진 5368.81로 장을 닫았다.
이날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대대적 할인 행사를 벌이는 '사이버 먼데이'를 맞았지만 아마존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지난 8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사회기반시설 투자 확대와 규제 완화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이어 왔다.
지난주에는 연중 최고 세일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 증가 기대까지 높아지면서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