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대통령 '재정적자 공방' 2라운드 돌입
06/02/11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정부 빚 문제 해결을 위해 공화당 의원들을 견해차만 확인한 채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연방정부 채무한도를 지난달 16일 초과해 추가 국채를 발행하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의 채무상환 불이행 사태가 우려되고 있어 의회의 채무한도 상향 조정은 어려운 상태다.
채무한도 조정을 둘러싼 협상은 존 바이든 부통령이 이끌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자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백악관 회동에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 공화당 하원의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언론의 취재가 차단된 가운데 열린 이날 회동은 때로는 격렬한 논전이 오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에 채무한도 상한을 올리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디폴트를 초래하고 경기회복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고 공화당은 동일한 수준의 정부지출 삭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무한도 상향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베이너 의장은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채무한도를 높이려면 증액분보다 더 많은 정부지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지출 삭감이 없는 채무한도 상향조정은 일자리를 잃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최기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