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연맹, "네팔 산악인 시신17일 오전 한국도착"

산악연맹 "네팔행 항공권 확보 차질로 계획 변경"


김창호 산악대장을 포함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한국인 대원들이 12일 네팔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에 따르면 김창호 산악대장 등 한국인 5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던 중 베이스캠프에서 강풍에 휩쓸려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오는 17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산악연맹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는 방안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네팔 한국대사관과 네팔 정부, 네팔등산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16일 오후 8시50분(현지시간) 항공편으로 시신을 운구하기로했다"며 "한국에는 17일 오전 5시쯤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유가족과 산악연맹 등 관련 단체 대표들이 사고가 발생한 네팔로 이동해 현지에서 시신을 화장한 뒤 국내로 운구해 합동영결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네팔행 항공권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서 계획을 바꿨다.


변기태 아시아산악연맹 부회장은 "네팔 티칭병원에서 고인들을 안전히 운구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시간 문제만 남아있다"며 "이 역시 현지 근무시간이 시작되면 다시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등반을 계획했던 한국 원정대는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소속의 김창호 대장(서울시립대), 유영직 대원(장비·한국산악회), 이재훈씨(식량 의료·부경대), 임일진 다큐영화 감독(서울외대) 등이다. 여기에 현지에서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가 격려차 원정대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나머지 4명은 네팔인 현지 가이드다.


 

한반도소식

제목 등록 조회 일자
'미스터 썬샤인'의 영향력... 훈포장 미전수자 유족 찾기에 총력 글로벌한인 3596 10/15/18
가짜 독립 유공자 행세... 법개정 시급 글로벌한인 3639 10/12/18
존엄사법 시행 2년 인간답게 죽을 권리 스스로 선택하길 원해 글로벌한인 4007 10/10/18
전원책 보수 통합을 위해 길 나서 글로벌한인 3628 10/08/18
해군 국제 관함식에 욱일기 게양 논란 글로벌한인 3515 10/03/18
커피가 몸에 이로운 적정량의 연구결과 발표 글로벌한인 3587 10/02/18
방탄소년단 유엔 총회까지 간다. 글로벌한인 3610 09/20/18
김성태 "靑, '경제인 방북 요청'... 국민을 우습게 보는 행위 글로벌한인 3568 09/19/18
해외 시민권자들의 의료 목적 체류 더 까다로워진다. 글로벌한인 3547 08/29/18
항일운동 독립유공자 후손 31명 한국 국적 취득 글로벌한인 3514 08/15/18
안전점검 받지 못한 BMW 차량 운행정지 결정 글로벌한인 3501 08/14/18
안희정 성폭력 혐의 모두 무죄 글로벌한인 3624 08/14/18
남북 정상회담 날짜 미합의, 남측에 경협·중재요청 글로벌한인 3575 08/13/18
119 소방안전복지 사업단에서 공개한 지방 모 소방서의 저녁 식사 글로벌한인 3677 08/10/18
대한항공· 아시아나 세제 혜택 중단 글로벌한인 3418 0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