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포세이트 검출 된 맥주... 칭따오에서 가장 많이 검출
04/23/19몬산토는 1970년 글리포세이트로 특허를 받아 제초제 라운드 업을 만들었다. 1996년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이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곡물종자(라운드업레디 Round Up Ready)를 함께 내놓으며 글리포세이트가 주성분인 제초제 라운드업의 사용량이 급증하며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했다.
2000년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몬산토의 독점권이 풀리면서 다른 농화학업체들도 글리포세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초제를 만들어 팔고 있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연간 8억톤의 글리포세이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2015년 3월 글리포세이트, 채소류 살충제인 다이아지논과 말라티온 등 3종류를 ‘인체 발암 물질’로 분류하자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연합 주요국들이 잇따라 사용중단 조치를 취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몬산토는 라운드 업에 포함된 글리포세이트로 인해 암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 되면서 수건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맥주에서 검출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 글리포세이트는 세계보건기구(WT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가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만큼 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해야하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T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는 발암성에 고나한 물질의 등급을 다섯 단계로 나누는데, 글리포세이트는 2A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