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오사카 선언’ 자유롭고 공평한 무역 강조
07/01/19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이 29일 ‘오사카 선언’이라는 이름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폐막했다.
공동성명은 “열린 시장을 만들기 위해 자유롭고 공평하며 무차별적이고 투명성 있는 무역과 투자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표현은 미국의 반대로 제외됐다.
또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은 테러범이 인터넷을 악용해 테러를 선동하는 동영상을 유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대처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정상성명은 "인터넷은 테러리스트가 공범을 구하고 테러 공격을 부추기거나 준비하기 위한 피난처가 돼서는 안 된다"며 SNS와 검색엔진 등에도 법률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지키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정상성명은 테러로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의 확산을 제지하고자 공범을 모으는 동영상 등의 등재와 검색을 차단하는 조치를 서둘러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정상성명은 만일 문제 동영상이 배포됐을 경우에는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울러 정상성명은 이런 과제를 국제사회 차원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각국 인터넷 산업계와 언론기관이 협력할 것을 명기했다.
공동성명은 세계 경제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특히 무역과 지정학을 둘러싼 긴장이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 정상 19명을 비롯해 37개 국가, 지역, 국제기관 대표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