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 미국 2명-영국 1명 공동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이 공동수상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미국의 윌리엄 케일린과 그레그 서멘자, 그리고 영국의 피터 랫클리프 등 3명을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세 사람은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 반응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성명에서 세 사람의 연구가 생명체의 필수적인 적응과정 체계를 규명해 암과 빈혈증 치료 연구에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케얼린 주니어는 195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존스홉킨스대학과 다나-파버 암 연구소에서 종양학 분야를 전공했다. 이후 2002년 하버드의과대학 정교수 취임했으며 1998년부터 하워드휴지의학연구소에서 활약하고 있다.


1954년 영국 랭커셔에서 태어난 래트클리프 교수는 케임브리지대학과 옥스포드대학을 거쳐 1996년 옥스포드대학 정교수가 됐다. 현재 프랜시스크릭연구소, 타겟디스커버리연구소, 루드윅 암연구소 등에서 활동 중이다.


1956년 미국 뉴욕 태생인 세멘자는 1999년 존스홉킨스대학 정교수가 됐으며 2003년부터는 존스홉킨스 세포공학 연구소의 혈관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수세기 동안 산소의 근본적인 중요성에 대해서는 항상 논의돼 왔지만 세포가 산소의 수치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며 적응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많은 질병을 감지하는 데 있어 산소의 수치가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는 가운데 이들은 연구를 통해 어떻게 세포의 신진대사 및 생리조절 활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들의 연구로 빈혈과 암 등 기타 질병들과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의학적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 사람에게는 각각 상금 약 92만 달러가 수여됩니다.


세 사람에게는 각각 상금 약 92만 달러가 수여된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1901년부터 수여됐고 이번이 110번째다.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노벨상 발표가 시작됐다.


오는 8일에는 물리학상, 그리고 9일에는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또 노벨 문학상은 10일, 평화상은 11일, 그리고 노벨 경제학상은 10월 14일에 발표된다.


지난해 성추문 탓에 수상자가 없었던 노벨 문학상은 올해 2명을 수상자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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