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조트' G7 개최 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자신 소유 휴양시설에서 열겠다는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언론과 민주당의 광적이고 비이성적인 적개심에 따라, 트럼프 내셔널 도랄을 2020년 G7 개최지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대신 "캠프 데이비드(대통령 휴양지) 가능성을 포함해 다른 장소를 즉각 찾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도랄 리조트를 G7 정상회의 개최장소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장소가 다른 곳보다 훨씬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멀베이니 대행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소유 시설에서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것은 사익추구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에서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위터에서 적극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이익을 얻을 생각이 없고, 만약 법적으로 허용된다면 미국에 어떠한 비용도 부담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나라를 위해 매우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적대 언론과 민주당 조력자들이 미쳐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8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담 직후 도랄 리조트를 언급하며, 위치와 주변 환경 등 측면에서 내년 회의를 열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G7 의장국인 미국은 내년 6월 정상회의를 주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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