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경제인대회 국내 중소기업 도약 발판 만들고 폐막
10/21/19월드옥타(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6일 개막한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한국내 중소기업들이 238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올리면서 막을 내렸다.
대회에는 한국기술산업진흥원,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수산회, 한국환경공단, 나주시 등이 선발한 70여개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도 참여했다.
대회 기간 이들 중소기업은 월드옥타 회원사나 행사에 참여한 미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1천709만달러 규모의 판매 상담을 벌였다. 이 가운데 1천만달러 규모는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38만달러 규모는 현장에서 즉석에서 판매계약까지 체결됐다.
월드옥타는 이들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17일 뉴욕으로 옮겨 마련한다. 국내 중기들이 뉴욕킨즈상공회의소 소속 100여명의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을 모색하는 자리다.
뉴욕에서는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가 뉴욕퀸즈상공회의소와 상호 유망 기업 발굴, 기술협력·인적 교류, 양국 기업의수출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한 귀한 시간을 만들었고, 실제 계약으로 이뤄질 수 있는 상담 규모가 1천700만달러에 달한다"며 "국내 기업과 월드옥타 회원간 비즈니스 상생 이익 구현이 우리가 달성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회식 기조 강연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말한 것처럼 이번 대회가 여러분들의 비즈니스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년 대회는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