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시리아 철군 반대' 결의안 채택

미국 연방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내 미군 철수 결정을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어제(16일) 채택했습니다.


하원은 초당적으로 마련한 이 결의안에서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벌이는 군사작전으로부터 쿠르드 반군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중단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터키 정부는 쿠르드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미국은 쿠르드인들을 보호하고 이슬람 무장조직 IS의 패배를 담보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리아 북동부에 주둔해 있던 미군을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터키는 테러 통로를 없애고 안전지대를 만든다는 명분 아래 이 지역에 있는 쿠르드 반군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쿠르드 반군이 주도하는 '민주시리아군(DSF)'은 미국의 시리아 내 IS 격퇴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어제(16일) 의회 연설을 통해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늘(17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등 고위급 미국 대표단을 만날 예정입니다. 미국 대표단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휴전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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